이용섭 광주시장, 출마 선언 통해 재선 도전 공식화…'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

이용섭 시장 "중단 없는 광주 발전 위해 재선 도전"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 'GGM자동차공장'에서 출마선언
동서 초광역경제권 구축, 광주·전남 통합,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공약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섭 시장 측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을 오롯이 '광주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악조건 속에서도 광주는 시민과 함께 수 많은 변화와 역사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7기 대표적인 성과로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성공 △인공지능(AI) 산업 선점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 △전국 최초 24시간 최중증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 출생아 수 증가세 등을 손꼽았다.

이 시장은 '더 크고 강한 광주시대' 완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첫째, 초광역경제권을 만들어 광주 중심의 지역국가(Region State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통합 △빛고을스마트메가시티 조성 △'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둘째, 달빛고속철도를 다음 정부에서 조기 착공해 1,800만 인구를 하나로 잇는 동서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를 공약하면서 △시민이 편안한 안전광주 실현과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 등의 약속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사람의 나라 광주시대'가 열리면 수도권의 블랙홀을 막아내고 광주 중심의 글로컬(Glocal)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인구, 기업, 일자리, 소득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을 광주가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재선 도전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마지막이기 때문에 다음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껏 혁신해 더 크고 더 강한 도시, 사람의 나라 광주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 이어 오는 3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