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전 시장은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타의에 의해 중간에 물러났다"으며 "지난 30여 년간 시민들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에 보답해야 한다는 목표를 잊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경철 전 시장은 "재임기간 1년 4개월이지만 역대 어느 시장보다 굵고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자평하고 "미완의 못다 한 역사를 마무리해 익산이 세계적 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철 전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국제가금류전문센터 유치와 대한민국 대표 국제교육도시, 암 전문 익산시립병원 건립, 용담댐 광역상수도로 교체, 북부권 독립청사 신축 등을 내걸었다.
박경철 전 시장은 자신에 대한 지난 대법원 판결은 투표 주권과 참정권을 침해하는 반민주적인 적폐 행위 사법 농단이라고 주장하고 선거가 끝나면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철 전 시장은 그동안 5번의 국회의원과 7번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했고 이번이 13번째 출마며 지난 2014년 익산시장에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5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으면서 2015년 10월 낙마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13번째 도전에 나서는 박경철 전 익산시장이 어떠한 결과를 얻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