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술접대가 성접대로 이어지기도''

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887명 조사, ''10명 중 1명꼴''

최근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로비 의혹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직장인들 가운데 성접대가 여전히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887명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7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술접대를 주로 하고 있다는 응답자에게 ''술접대가 성접대로 이어진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5.6%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접대 관행 중 하나라서''''(44.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거래처나 고객의 요구 때문''''(31.3%), ''''더 잘 보이기 위한 방편으로''''(19.3%), ''''회사의 지시 때문''''(3.6%) 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술접대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인 36.1%다. 이 수치는 작년(51.0%)보다 14.9%나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 영향 접대비 규모·횟수 줄어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지출 부담으로 직장인들의 접대비 및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6.7%가 작년 4월 대비 ''''접대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기침체로 회사가 어려워져 비용지출 부담 때문에''''(70.0%)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원래 부담스러웠는데 경기침체 핑계로 줄일 수 있어서''''(19.7%), ''''실질적인 효과가 없어서''''(6.7%), ''''최근 연예인 및 고위관리층 접대사건이 물의를 빚고 있어서''''(2.6%) 라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들의 월평균 접대횟수는 2.5회로, 작년 4월(3.2회) 대비 0.7회 정도 줄었다.

직장인들이 한번 접대 시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30만 9천 원으로, 작년(41만 8천 원)보다 10만 원 이상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10~30만 원''''(26.9%), ''''5~10만 원''''(25.2%), ''5만 원 미만''(20.5%), ''30~50만 원''(12.7%), ''50~100만 원''(9.1%), ''150~200만 원''(2.1%), ''100~150만 원''(1.7%), ''200~300만 원''(1.0%), ''300만 원 이상''(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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