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와 남도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7일 이틀 간 순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ARS를 실시한 결과 노관규 전 시장이 22.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17.2% , 허석 현 순천시장 16.0%,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12.2%, 손훈모 전 20대 대통령선거 전남공동 선대본부장 10.6%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 6.5%, 구희승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 5.0%, 김영득 현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 1.0%, 김정욱 현 순천만생태관광연구소장 0.8%, 최용준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0.7% 순으로 뒤쫒아 오고 있으며 '다른 인물' 1.5%, '없음' 2.6%, '잘모름' 3.5%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노 전 시장이 60대 이상(26.9%), 40대(21.8%), 50대(19.8%)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에 오 전 의원은 10·20대(19.4%), 30대(18.5%), 40대(19.7%) 등 연령대별 균형있는 지지를 받았다. 허 시장의 경우는 후보들 중 30대(25.9%)지지가 가장 높은게 특징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노 전 시장(22.2%), 오 전 의원(18.1%), 허 시장(18.0%), 손 전 선대본부장(12.1%), 장 전 교육감(10.5%) 순으로 지지했고, 여성은 노 전 시장(22.4%), 오 전 의원(16.3%), 허석(14.0%), 장만채(13.9%), 손훈모(9.0%) 순으로 선택했다.
노 전 시장에 대한 선택 기준으로 업무수행능력(54.1%)이 가장 높았고, 청렴도(18.5%), 정책과공약(10.9%)순으로 집계됐다.
오 전 의원은 업무수행능력(38.0%), 정책과공약(27.7%), 소속정당(16.0%) 순으로 나타났으며, 허 시장을 지지한 응답자들은 업무수행능력(48.0%)을 가장 높게 꼽았고, 뒤를 이어 청렴도(13.7%), 정책과공약(10.3%)이 차지했다.
장 전 교육감에 대한 선택기준으로는 업무수행능력(52.2%)과 정책과공약(22.9%), 청렴도(7.1%) 가, 손 전 선대공동본부장은 업무수행능력(32.7%), 청렴도(29.3%), 소속정당(13.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남도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7일 양일간,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