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전 국힘 김해갑 당협위원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김해시가 직면한 위기는 지난 12년간 민주당의 텃밭이 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낡은 리더십 탓"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함께 내가 김해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 의사가 있는 당협위원장은 4월 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사퇴를 했다. 홍 전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힘 김해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홍 전 당협위원장은 '시민의 행복과,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희망 도시'란 이름의 슬로건으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동북아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 광역철도망 완성과 친환경 트램 설치, 김해 청년들의 공유공간 Station-G 설치 등 4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홍 전 당협위원장은 김해 출신으로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생활하다 2010년부터 경남도의원과 국회의원, 김해시장 선거 등에 출마하며 정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