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페이보릿 필름 뮤지컬' 부문과 관련해 영상으로 등장했다.
지민이 애니메이션 '코코'를 언급하자 RM은 "이거 진짜 명작 영화다. '코코' 저 3번 봤다. 너무 울어가지고"라고 말했고, 뷔는 "픽사가… 말이 안 된다"라고 거들었다. 지민은 RM의 말을 듣고 "저는 울지는 않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전반적으로 디즈니 영화들이 굉장히 좋다"라고, 진은 "감성을 잘 자극한다"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가 지니 역으로 활약한 '알라딘' 실사 영화 언급도 나왔다. 제이홉은 "'알라딘' 너무 좋아했다"라고, RM은 영어로 "샷 아웃 투 윌 스미스, '알라딘'"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3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다.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퍼포머로 초청돼 단독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