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2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랜드 알박기 원조는 더불어민주당이다. 정세균 전 총리는 공보실장에 이어 처남까지 이사로 취직시켰다. 강원랜드 사장은 2017 문재인 대선후보 경북선대위원장 출신, 부사장은 이광재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진 4명이 다 민주당 출신이라고 한다. 이런데도 지역구민을 취직시켜준 염동열 전 의원은 실형 1년이 확정돼 감옥갔고 민주당 사람들은 떵떵거리고 산다. 이게 과연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소유권을 넘긴 평창 알펜시아 매각 대금의 적정성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1조 6천억 원을 투자한 알펜시아를 감정평가액 70%수준인 7115억 원에 매각했는데 그나마 나중에 갚아야 할 회원권 액수등을 제외하면 강원도가 실제 받은 금액은 4500억 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심지어 입찰담합으로 고발당해 조사 중이다. 이 문제는 새정부 공정위에서 철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춘천 레고랜드 시범운영기간 공무원 체험행사에도 '특혜'라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일반인은 14만 9천 원 짜리 연간회원권을 구입해야 사전체험이 가능하다는데, 시민들은 놀이공원에 가도 서럽다. 가뜩이나 문제많은 레고랜드에 도민혈세로 공무원 가족 무료체험을 시켜주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이렇게 공정과 정의가 무시돼 왔다. 이래서 강원도정을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