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삶 다룬 애플TV+ '파친코', 해외도 사로잡았다

화면캡처
재일한국인의 삶을 다룬 애플TV+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가 공개와 동시에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지난 25일 3개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 해외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으며, 관객 평가도 93%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8.6점을 받아 '파친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롤링 스톤은 '파친코'에 대해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라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인디와이어 역시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고 평가했으며, 콜라이더는 "'파친코'는 모든 것을 갖췄다. 목표로 하는 바를 명확하게 연출해낸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승리이자 완벽하게 짜인 비전으로 시청자를 최종 목적지로 이끌며 감탄에 이르게 한다"고 전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포스터. 애플TV+ 제공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를 연기하며 전 세계 평단을 사로잡은 윤여정은 '파친코'에서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를 연기한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선자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윤여정은 노년 시절의 선자로 극을 이끈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수 휴가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콜럼버스'로 알려진 한국계 영화 작가이자 감독인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영화 '푸른 호수'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바 있는 배우 겸 감독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제작했다.
 
여기에 아라이 소지, 진하, 정인지, 김민하, 이민호, 미나미 카호, 노상현, 안나 사웨이, 한준우, 정은채, 지미 심슨, 전유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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