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고성 해상 선박 3척 좌초됐다 해경에 구조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과 고성 해상에서 선박 3척이 좌초됐다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20분쯤 고성군 자란도 인근을 항해 중이던 연안복합선 A(2.35톤.승선원 1명)호가 스쿠루에 부유물이 감기며 표류하다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경 함정과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해 침수가 발생한 A호 선체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침몰에 대비해 부력부이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에는 통영시 북신만 내 갯바위에 B(1.25톤.연안통발)호와 C(0.97톤.연안통발)호가 함께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함정을 보내 좌초된 선박 2척을 확인한 결과 모두 분실 신고된 선박임을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좌초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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