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은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 그 열린 문으로 대화의 손길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오전 10시 오는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초 지난 16일 회동을 계획했지만 의제 조율 등 의견 차이로 무산된 바 있다.
장 특보는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는 안보를 위협하는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질병의 위협이며 다른 하나는 북한의 핵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질서는 신냉전 체제로 전환되고 있고, 북한의 ICBM의 시험발사는 한반도를 다시 신냉전 상황으로 돌려놓고 있다는 평가"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는 스테그플레이션까지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특보는 "국내외 산적한 현안들이 쌓여 있는 시점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안이 풀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