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20개국 및 유럽연합(EU)이 공동 발표한 성명은 1년 전 미얀마 국군의 날 당시 최소 100명의 사망자들을 포함해 폭력과 분쟁으로 사망, 실향한 사람들을 기억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성명은 일부 국가들이 미얀마 군사 정권에 군사 지원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폭력과 억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유엔총회 결의(A/RES/75/287)에 따라 모든 국가가 미얀마에 대한 무기 및 군사장비 등의 판매나 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번 성명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미얀마 군부의 일반 시민들과 반군부 저항세력에 대한 유혈 강경 진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관여 의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