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2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4분쯤 이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여성은 불이 발생한 7층에서 발견됐다.
주민 12명이 구조됐으며 6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만 구조된 주민 중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세대는 전소된 상태다. 옆 세대와 윗 세대로도 불이 번져 일부가 탔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 겸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89명이 출동했다. 불은 오후 1시 48분에 초진이 완료됐으며 오후 2시 28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