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지난해 10월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시작된 고진영의 연속 라운드 60태 타수 기록 행진이 16라운드에서 끝났다. 다만 고진영은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이어진 연속 라운드 언더파 기록은 32라운드로 늘렸다.
순위는 조금 내려앉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로 떨어졌다.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나나 마센(덴마크)와 3타 차다.
최혜진(23)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 통과한 루키 안나린(26)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34)도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