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행 기내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이 두 시험(2월 28일, 3월 4일 ICBM 시험)을 선전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이례적으로 공개했었다"면서 "당시 우리는 ICBM 시험이 더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그것이 이번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를 북한의 도발 유형의 일부로 보고 있다"면서 "그것이 지난 몇 달간 벌어진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더 많은 도발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 전 ICBM 시험 발사에 실패한 것이 속도를 높이는 이유와 연관됐을 수 있다"며 "그러나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시험은 한반도 및 북한 입장에서 안보 상황과 연관된 결정이며,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나 북한의 이번 ICBM발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고려해 계획됐다는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