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 북부 10개 시장·군수 예비후보자는 국민의힘 38명, 더불어민주당 18명, 무소속 4명 등 총 60명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2배 넘게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고양특례시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평군 8명, 의정부시, 7명, 양주시 7명, 파주시 6명, 동두천시 5명, 남양주시 5명, 포천시 5명, 구리시 4명, 연천군 4명 등 순이다.
특히,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특례시에 이어 무주공산인 가평군과 의정부시, 양주시에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양시장에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4명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은 이균철(59)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오준환(57)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선대위 특보단장, 김종혁(59)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필례(64) 국민의힘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김형오(69)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대표 등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환(50) 전 2선 경기도의원, 민경선(51) 3선 경기도의원, 배기찬(59) 전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비서관 등 4명이다.
김성기 가평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가평군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예비후보자 8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평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만큼 국민의힘에서만 김용기(70) 경기도 양봉연구연합회장, 박창석(65) 전 경기도의원, 신현배(57) 전 군의원, 양희석(62)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 오구환(64) 전 경기도의원, 서태원(57) 전 가평군 미래발전국장 등 6명이 등록했다. 무소속은 박범서(60) 가평경제문화발전연합 이사장, 강태만(62) 전 가평군 내수면관리팀장 등 2명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의정부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4명 등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구구회(61) 3선 시의원, 김동근(60)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세창(61) 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임호석(49) 시의원 등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수봉(62) 전 시의원, 김정겸(64) 시의원, 권재형(59)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이다.
건강 문제로 지난 24일 조기 퇴임한 이성호 양주시장 자리에는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수현(59)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 김시갑(64) 전 경기도의원, 박종성(61) 양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흥규(65) 경기정책연구원장, 이기종(66) 국민대 명예교수, 원대식(64) 전 경기도의원 등 6명이다. 무소속은 홍성표(59) 시의원이다.
파주시는 민주당이 국힘보다 2배…연천군은 국힘만 4명
파주시장은 더불어민주당 4명과 국민의힘 2명 등 총 6명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협(43) 민주당 정책위원회 국방·정보위 전문위원, 최만영(56)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 메시지 특보, 조일출(52)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미래경제단장, 김경일(55) 경기도의원 등 4명이다. 국민의힘은 박재홍(66) DMZ포럼 대표, 김동규(53) 전 경기도의원 등 2명이다.
동두천시장에는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홍석우(63) 전 경기도의원, 정계속(60) 2선 시의원, 박형덕(62)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영미(64) 전 시의원, 무소속은 정문영(69) 전 시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4명과 국민의힘 1명이 노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현덕(56) 전 부시장, 이인화(41)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 이원호(52) 변호사, 이상열(60)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다. 국민의힘은 이인희(50) 국민의힘 중앙위 교통분과 부위원장이다.
포천시장은 국민의힘 4명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1명이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백영현(61) 전 소흘읍장, 김창균(58)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중효(64)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박창수(67)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개발본부 경기북부농업발전 위원장 등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준모(56) 시의원이다.
구리시장은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1명 등 4명이 출마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백경현(63) 전 시장, 박영순(74) 전 시장, 김구영(57) 국민의힘 중앙위 교통분과위원장 등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형수(67) 시의원이다.
연천군수는 국민의힘에서만 4명이 나왔다. 김덕현(65) 전 기획감사실장, 심진택(72) 2선 도의원, 진명두(61)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송병서(48) 국민의힘 연천·동두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