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덜미를 잡히면서 부산 BNK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5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홈 경기에서 78대91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를 11승19패로 마쳤다.
BNK(11승18패)는 삼성생명에 반 경기 차 앞선 4위가 됐는데 27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패하더라도 최소 동률을 이루게 된다.
양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공방률에서 앞선 BNK에게 순위 우선권이 있어 BNK의 순위는 4위로 확정됐다.
이로써 BNK는 4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정규리그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앞세운 청주 KB스타즈가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BNK는 정규리그 챔피언 KB스타즈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4강에서 맞붙는다.
하나원큐는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은 5승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에이스 신지현이 19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