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수복 PD
■ 대담 : 충북교육도서관 독서교육팀 박병희 팀장, 독서교육팀 김현숙 사서, 노서현 리포터
◆ 박병희> 교육도서관은 1979년에 충청북도학생회관으로 개관한 이래, 충청북도학생도서관, 충청북도중앙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공공도서관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독서소외계층을 위해 점자도서관을 개관해 독서관련 교육 복지를 확대했습니다.
2019년에는 현재의 명칭인 충청북도교육도서관으로 개편되었고, 중등 국어과를 비롯한 한문, 사회, 역사 등 인문교과 연수와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서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도서관을 지원해 학교 독서교육을 밀착 지원하고 있는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육기관입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점점 커져가는 학력격차를 좁히기 위해 학생 주도성을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교육도서관에는 분관이 2개 있습니다. 미원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미원교육도서관과 감성충만 인문체험 활동을 펼치는 진천문학관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도서관의 비전은 '미래교육을 이끄는 도서관'으로 감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전 직원 65명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박병희 팀장님이 충북교육도서관의 역사를 중심으로 설명해 주셨다면 김현숙 선생님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충북교육도서관 내 시설들도 소개해 주시죠.
◆ 김현숙> 우리 도서관은 지하 1층 ~ 지상 5층, 옥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 영유아자료실은 촉감책, 소리나는 책 영유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책이 가득하구요, 수유실, 코자는 방, 이야기방이 있어 엄마와 아기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입니다.
어린이자료실은 초등 교과연계도서, 영어도서 등 초등학교 친구들이 주로 읽는 동화책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이 있는데요, 약 20만권의 책이 가득한 자료실로,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책을 읽고, 지식을 탐구하는 공간입니다.
4층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책 보고 쉬고, 놀기도 하고, 독서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유튜브 창작을 할 수 있는 에듀스마트도서관이 작년에 생겼습니다.
5층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독서교육을 위한 행복교육실, 국어과, 사회과, 지리과, 한문과 등 인문분야 교원 연수를 위한 연수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원문DB검색, 인터넷 검색 등을 위한 디지털자료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도 있습니다.
◆ 노서현> 네, 사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이면 이곳이 아주 활력이 넘친답니다.
특히 주말에 마련되는 토요락도서관이란 프로그램은 아주 인기인데요. 유아와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토요락(樂) 프로그램'- 토요일이 즐겁다. 뭐 이런 뜻으로 만들어 지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2월에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림책과 친구하기', ' 창의력 쑥쑥 주산 암산', '나는 꼬마 피카소', '동화 읽고 요리 쿡쿡', '사계절 생태놀이', '핸드메이드 공예'와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됐었다고 합니다.
한 강좌 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전 12시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끝이 난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한달 정도 개강이 늦어져 제가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했던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 들어 봤습니다. 청주 봉명중 김민종 학생입니다.
"논술독서회, 역사독서회, 역사탐방, 독서 마라톤, 북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왔고 주로 어머니 가 추천해주셔서 해왔어요. 옛날에 초등학생 때 갔던 역사탐방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교과서에서만 보던 고려시대 팔만대장경과 신라 전성기를 이끈 진흥왕의 순수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고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서 중학생이 되었는데 한국사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과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한번 해보고 싶어요."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마련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좋은 건 학생들만이 아니었습니다.
방학에는 방학특강, 토요일엔 토요락도서관 등 시시때때로 상황에 맞게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보다 인원이 더 제한적이지만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계속 찾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이수복> 교육도서관에서는 이외에도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교육을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 '독서동아리 多모여라'는 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 김현숙> 네, '독서동아리 多모여라'는 충북 도내 학교 독서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해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동아리를 구성해 독서동아리를 활동하면 되는데요, 교육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운영을 위해 간식을 비롯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동아리별 희망하는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위해 강사파견 및 수업재료 지원, 책에서 보았던 것을 현장으로 직접 체험을 갈 수 있도록 문학기행을 위한 버스 지원 등 독서동아리 활동의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에는 초등 7교, 중등 13교, 고등 5교 총 25교가 신청해 활발하게 운영했습니다. 11월 말에는 독서동아리 중 6개 팀이 모여 1년동안 독서동아리별 특색활동을 발표하고, 각 독서동아리에서 재미있게 진행했던 독후활동을 서로서로 체험해 보는 연합행사를 통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2022년에는 작년과 방법을 조금 달리해, 독서동아리 담당 선생님에게 지원금을 내려주고 학교별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예산을 집행하게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또한 학생뿐 아니라 교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학생 20팀, 교사 20팀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어떤 독서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질까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 이수복> 우리 노서현 리포터가 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학교 선생님을 인터뷰했죠?
◆ 노서현> 네, 제가 보은중과 진천 상신초등학교에서 독서동아리와 책을 만들어낸 현장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먼저 진천 상신초의 심진규 선생님은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심진규 선생님 말씀 직접 들어보시죠.
"저희 반에는 지역에 계시는 이안 선생님이 오셨었는데요. 이안 시인의 시집으로 아이들하고 공부하고 그 다음에 연극만들기도 하고 그걸 막 영상으로 찍고 이렇게 해서 이안 시인께도 보내드리고 이런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이 이안 시인 만났을 때 보통 초등학생들이 2시간을 연달아 강의 듣는 게 되게 힘든데요, 그 강의를 아이들이 정말 초롱초롱하게 그 강의를 듣더라고요. 그 뒤로 시 쓰기도 되게 잘했고 아이들이 그래서 저는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시니까. 아이들이 정말 교실에서 작가를 만난다든지 아니면 자기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온다든지 이러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평소에는 문집 한 권하면 한 권 아이들에게 줬는데, 이번에는 부수부수 많이 찍을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도 갖다 드리고"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도전이었다고도 하셨는데요. 아이들과 문집을 제대로 책으로 만들어 내면서 아이들도 선생님도 아주 울림이 컸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까지 덧붙여주셨습니다.
상신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보은중에서도 작년 한 해 교육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독서동아리가 아주 활발하게 운영이 됐다고 하는데요. 정경진 선생님 말씀도 들어보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상식이 풍부해지고 배경지식이 확장되며 문해력이 길러져서 학업 성취도도 향상됩니다. 이에 더해서 독서를 친구들과 하게 되면 책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공감력과 이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독서동아리를 모집했을 때 처음에 학생들이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심지어 책을 읽는 것을 안좋아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친구나 선후배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이끌려 신청한 학생들도 나중에는 독서동아리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잘한 일로 꼽았습니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가서 청소년 전문도서관을 경험한 것이나, 독서동아리 연합모임에 참여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한 경험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풍부한 예산지원 덕분에 독서동아리를 알차게 운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모임 때마다 책과 간식을 제공할 수 있었고, 또 외부 강사님을 초대해서 다채로운 독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 노서현> '공책' - 공감하며 책읽기라는 독서동아리를 만든 선생님께서는 한인생을 길게 봤을 때 평생 가져가야할 습관에 독서가 있으면 그삶이 풍성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했던 독서 경험이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기억된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언제라도 책을 찾고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다고도 하신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 박병희> 네, 충북학생문학상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시, 소설, 수필, 동화, 비평 5개 장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작가의 꿈을 향해 도전·성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4회째를 맞이해 독서감상문 쓰는 비평까지 확대해 운영합니다.
지금 학생문학상 신청을 충북학생문학상 홈페이지에서 3월 말까지 직접 받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참여한 학생 중 한 학생은 작가의 꿈을 꾸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뿌듯함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 이수복> 그래서 우리 노서현 리포터가 그 주인공 마재헌씨와도 이야기를 나눠봤죠?
◆ 노서현> 네, 제가 마재헌씨를 전화로 만나봤는데요. 작가와 문학 연구가가 꿈이라는 마재헌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학생문학상에 참여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비결으로 평소에 책과 시집을 많이 읽은 것을 꼽아줬는데요. 책을 읽고 생각을 꾸준히 메모하면서 글을 창작해온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해줬습니다.
처음에는 담임 선생님 추천으로 시작했는데 이후로는 자발적으로 계속 참여했다는 마재헌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처음 알게된 건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 충청북도에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데 네가 문학에 관심이 있으니까 나가보면 좋겠다 해서 나가게 되었고요. 그 이후로 계속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은 작가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작품을 읽게 되고, 그리고 그분들과 친밀감과 대화를 하면서 제가 평소에는 친구들과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그런 대면 지도를 받으면서 시를 창작하는 능력 또한 올라간 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작가 선생님분들이나 혹은 거기서 이제 도서관에서 추천해주는 책을 읽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문학을 창작하는 능력이 늘었다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학업적인 측면에서도 제가 그 작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추천받거나 문학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게 되면서 국어 과목 관련해서는 성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노서현> 작가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친구들과는 할 수 없던 문학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하고 더 다양한 책들을 추천받아 읽을 수 있어 문학 창작과 진학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요.
마재헌씨처럼 문학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재헌씨는 자신과 같은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에 직접 다녀보니 이 길이 막막할 수도 있고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남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는데, 정말로 자신이 이 길을 갈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해 자신만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이수복> 오늘 이 시간 함께 하시는 분들이 도서관 하면 시험공부하기 위해 찾는 곳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떠세요. 지난해 충북교육
도서관 이용 성과는 어떠했나요?
◆ 박병희> 그렇습니다. 교육도서관은 미래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등 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놀이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더불어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에듀미디어창작실, 유투버실, 스마트도서관, 플라이북 등 시설을 확충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위축된 21년에 교육도서관을 이용하신 분들은 약 22만 8천명으로 48만 2천권의 책을 대출했습니다. 그리고 만 7천 300권의 책을 구입해 비치했습니다.
◇ 이수복> 충북교육도서관이 모습을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2020년부터 보은, 금왕교육도서관을 시작으로 충청북도교육청 산하 지역공공도서관이 청소년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그 마지막 주자로 우리도서관도 개방·소통·공유의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지하 1층 ~ 지상 5층, 옥상정원까지 총 1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서관"의 메인테마로 지하 1층 쉼과 힐링의 공간 북카페, 1층은 파릇한 새싹 같은 아이들이 꿈과 놀이를 통해 성장하도록 영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2-3층은 줄기와 잎새처럼 지식을 탐구하는 종합자료실, 4층은 활짝 핀 꽃처럼 예쁜 청소년들이 또래문화를 향유하며 배우는 자치공간으로, 5층은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결실을 나누는 열매공간, 그리고 옥상은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함께 어우러지며 쉬는 옥상정원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202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5월 개관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 박병희> 올해 우리 도서관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은 모두 4가지입니다.
첫째, 맞춤형 청소년 인문독서활동 운영입니다. 청소년 인문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독서동아리 다 모여라', '학생 책 출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청소년 독서활동을 위해 '충청북도 청소년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충북학생문학상', '청소년독서마라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둘째, 교육공동체 성장을 이끄는 학교도서관 지원입니다. '학교도서관 한학기 한권 읽기'를 지원하며 '학교도서관 도서부 연합 활동'과 '학교도서관 학부모 사서 독서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합니다.
또한, 학교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독서 더하기'를 운영합니다.
셋째, 앞에서 김현숙 사서 주무관님이 소개해드렸던 교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인 '교육 중심의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가칭 충청북도교육문학관 조성입니다. 현재 진천문학관을 활성화 방안으로 충북 학생 대상 체험 중심의 전문 문학교육 체험기관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작가창작동, 체험전시동, 가족독서캠핑동을 조성해 교육과정 연계 문학 창작·체험 프로그램과 작가 전문 문학교육과 별자리이야기, 문학시네마 등 문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 노서현> 네, 취재를 하면서 독서라는 것, 그리고 문학과 친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문학을 좋아하고 작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요.
작가가 꿈이 아닌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주어진다면 학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나아갈 힘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많은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책을 잘 읽지 않는데, 오늘은 집에 가서 책 한 권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