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검사 인원도 전날보다 6447명 줄어든 8만 93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8만 명대, 16일에는 12만 명대까지 치솟은 뒤 최근에는 5~7만 명대로 감소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9만 3995명으로 240만 명에 육박해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2만 5175명(25.2%)이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사망자는 전날 59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3307명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2만 3704명으로 전날 32만 1191명보다 2513명 늘었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64.7%, 준중환자 병상 73.1%, 감염병 전담병원 49.5%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 내 종사자 감염 증가에 따른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으로 395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내 청소, 린넨교체, 이송 등을 담당하는 비의료진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고령자나 중증질환이 있는 확진자에게 필요한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제품을 반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산포도씨(산소포화도측정기씨) 찾기'란 이름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았던 시민들은 보관하고 있는 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