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간 두마 의원은 450명 가운데 238명이다.
또 미사일, 헬리콥터 제조업체를 비롯해 러시아 방산 관련 기업 48곳이 포함됐다.
이 밖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의 게르만 그레프 대표, 억만장자인 게나디 팀첸코, 러시아 금융기관인 소브콤방크의 이사 17명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에따라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입국이 금지되며 미국인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도 안된다.
특히 재무부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에 대한 거래도 차단시켰다.
재무부는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고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과 외환 보유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