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이란을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7승2무 승점 23점으로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란은 7승1무1패 승점 22점 2위.
이란전 승리로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28번째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28승10무4패를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보유한 27승(5무7패)을 넘어 역대 한국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3위는 22승(15무8패)의 허정무 감독, 4위는 21승(12무8패)의 차범근 감독이다.
특히 벤투 감독은 부임 후 홈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홈 20경기 연속 무패다.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사령탑은 벤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전부다. 다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홈에서 A매치 6경기만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