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경찰서는 살인예비, 특수협박, 특수감금 혐의로 A(49)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밤 8시 50분쯤 전남 목포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헤어진 연인 30대 B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위협하고 차량에 태워 2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1년 가까이 '다시 만나자'고 거듭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전자충격기를 비롯한 여러 범행 도구를 구입하고 자신 명의로 빌린 렌터카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