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의원은 2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인데도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더 이상 세종과 대전에 들러리 서지 않, 강하고 탄탄한 청주, 중부권 최대 경제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복합쇼핑몰과 대형 유통업체 유치, 청주도시환경공사설립을 통한 재건축·산업단지 공공개발 확대, 청주도시환경공사 설립, 청주시 특례시 지정 추진, 소각장 증설 제한을 위한 법률개정, 지하상가청년특구 지정, 교도소 이전을 통한 균형발전 등을 공약했다.
허 도의원은 청주고와 서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산업대학원 토목과와 경영대학원 마케팅과를 수료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11대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송재봉(53)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수(57) 청주시의원, 이범석(55) 전 청주시부시장, 최진현(51) 충북도당 정책실장, 최현호(64)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