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보내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난을 전달했다.
김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에게 난을 전했고,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는 말로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