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사면·여가부 폐지에 尹지지자 찬성 비율 65~70%"

이명박 전 대통령. 박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자들 중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과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65~70%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서던포스트알앤씨가 CBS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윤 당선인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65.2%가 MB 사면에 찬성(적극 찬성 36.4% + 찬성하는 편 28.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30.3%(적극 반대 21.1% + 9.2%)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사면 반대(55.4%) 목소리가 찬성(41%)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적극 반대'가 43.8%로 '적극 찬성' 22.3%보다 높았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여가부 폐지 문제를 두고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윤 당선인에 투표했다는 응답자의 69.6%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적극 찬성 46.6% + 찬성하는 편 23%)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는 26.6%(적극 반대 16.6% + 반대하는 편 10%)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47.8% 찬성 47% 반대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남성의 경우 57.9%가 폐지를 찬성한 반면, 여성은 55.6%가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개요
모 집 단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추출틀 : 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표본 크기 : 1,000명
피조사선정방법 : 무선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ARS 조사(무선 100%)
가중치 부여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 답 률 : 6.7%
조 사 일 시 : 3월 22일 ~ 3월 23일
조사의뢰기관 : CBS
조사기관 : (주)서던포스트알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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