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만에 코로나19 사망자 역대 최다 '60명' 발생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대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확진자 60명이 숨져 역대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박종민 기자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대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확진자 60명이 숨져 역대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87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총 확진자는 78만 7176명으로 늘었다.

특히, 하루 만에 사망자가 60명이나 발생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90대 이상 15명, 80대 29명, 70대 9명, 60대 4명, 50대 이하는 3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19명, 미완료 9명, 접종완료 32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환자는 93명으로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80.8%이다.

또, 확진자 11만 2992명이 재택치료중이다.

이 가운데 20.6%인 2만 3243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보건당국이 관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한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가 대상이다.

사전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고, 3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이후 5~11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면역저하자, 당료, 비만, 심장질환이 있거나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등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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