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우슈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한국 우슈 역사를 새로 썼던 '미녀 검객' 서희주가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사)대한우슈협회(회장 조수길)는 23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 34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충청북도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아시안게임은 물론 제 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제 3회 유스 아시안게임(Asian Youth Games)에 출전할 대표가 선발된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국제 대회가 한꺼번에 열린다.
초·중·고·대학·일반부에서 북방 무술인 장권(長拳)과 남방 무술인 남권(南拳), 양생술인 태극권 (太極拳)의 권법 부분과 단 병기인 도술(刀術), 검술(劍術), 장 병기인 곤술(棍術), 창술(槍術)의 무기술 부분의 표연(表演) 경기가 펼쳐진다. 동급 체급 선수들의 자유 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 경기도 열린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우슈 역사상 최초의 여자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던 서희주 등 선수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