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일 오후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만 881명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042만 7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던 셈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에 대해 "피로, 호흡 곤란, 인지기능 장애, 불면, 지속적인 기침, 근육통,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내에 발생해 최소 2달 이상 지속된다"고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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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경험자들의 얘기를 보면 '코로나 후유증으로 후각, 미각 상실되었는데 치료될까요?', '완치 후 어지럼증, 불면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란 질문에서 보듯이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피로나 우울증 등 경미한 증상을 겪긴 했지만 무증상에 가까웠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김우주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23일 CBS노컷뉴스 통화에서 "감염자 중 80%는 무증상자와 경증 환자로 대다수는 후유증도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러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키는 반응 때문에 후유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피로, 우울증 등 증상의 경우는 코로나가 아닌 일반 질환을 앓고 나서도 흔히 경험하기 쉬운 증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집계되지 않는 코로나 후유증,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