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청와대의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발표 이후 공지을 통해 "한국은행 총재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목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 과정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답하기 곤란하지만,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