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정숙·권중광 잇따라 인천 서구청장 출마 선언

공정숙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권중광 "일 잘하는 토박이 구청장되겠다"

22일 인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공정숙(왼쪽) 예비후보와 권중광 예비후보.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공정숙(50) 인천 서구의원과 권중광(77) 전 서구청장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22일 잇따라 인천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재개발과 바다 되찾기, 교육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루원시티 랜드마크 타워 건립 △루원시티 학교용지 전부 원안 복원 △청라 시티타워 △6개 발전소 주변 철조망 철거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검단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인천대 에코 글로벌캠퍼스 유치 △반려동물공원·센터 건립 △장릉 아파트 입주민 문제 해결 상설 대책 기구 마련 △서구 등록 사단·재단법인 공간 마련 △장애인 시설 인프라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 예비후보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가슴으로 서구를 보살피겠다"며 "서구 발전에 명운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공 예비후보는 2018년 8대 서구의원으로 당선돼 환경·경제위원을 맡았다. 이와 함께 환경부 산하 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권 예비후보도 이날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실천하며 일 잘하는 토박이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구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 △행복 그린도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예비후보는 "구청장 재직 시절 서구문화회관 건립, 전국 최초 영상 반상회 개최 등 불도저 같은 뚝심과 열정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서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구청장 선거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1991년 초대 인천시의원, 1995년 초대 민선 인천 서구청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까지 중앙선관위에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4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공 예비후보와 권 예비후보 외에도 윤지상(68) 전 인천 서구의회 의장, 홍순목(54) 전 서구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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