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숙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재개발과 바다 되찾기, 교육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루원시티 랜드마크 타워 건립 △루원시티 학교용지 전부 원안 복원 △청라 시티타워 △6개 발전소 주변 철조망 철거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검단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인천대 에코 글로벌캠퍼스 유치 △반려동물공원·센터 건립 △장릉 아파트 입주민 문제 해결 상설 대책 기구 마련 △서구 등록 사단·재단법인 공간 마련 △장애인 시설 인프라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 예비후보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가슴으로 서구를 보살피겠다"며 "서구 발전에 명운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공 예비후보는 2018년 8대 서구의원으로 당선돼 환경·경제위원을 맡았다. 이와 함께 환경부 산하 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권 예비후보도 이날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실천하며 일 잘하는 토박이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구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 △행복 그린도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예비후보는 "구청장 재직 시절 서구문화회관 건립, 전국 최초 영상 반상회 개최 등 불도저 같은 뚝심과 열정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서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구청장 선거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1991년 초대 인천시의원, 1995년 초대 민선 인천 서구청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까지 중앙선관위에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4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공 예비후보와 권 예비후보 외에도 윤지상(68) 전 인천 서구의회 의장, 홍순목(54) 전 서구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