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원 "도민과 소통하는 대리인으로서의 리더십 될 것"

"도민 복지를 생각하는 리더십 발휘할 것"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써야 제주특별자치도로서 기능 가능"
"실물 경제에 있어서는 타 후보보다 자신있어"
"3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활동 펼칠 것"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 노컷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7:30)
■ 방송일시 : 2022년 3월 15일(화)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

◇박혜진> 이슈 인터뷰 오늘은 제주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께서는 지난해 9월 일찍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라고 발표를 하신 거잖아요.
 
◆김태석> 의미로 해석하면 그렇죠.
 
◇박혜진>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태석> 제주의 방향을 바꿔볼 필요가 있잖아요.
 
제주특별자치도 다음에 국제도시 그다음에 제주에서 이렇게 하면서 너무 성장 위주의 궤도만 그려왔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죠. 이제는 좌우도 보고 뒤로 돌아보면서 반성할 건 반성하고 다음에 진단을 정확히 해서 그 처방을 내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성장 위주가 아니고 물론 개발과 성장과 개발이 반대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그런데 고도성장만을 바라보는 게 아니고 고도성장 시대는 다 끝났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도민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볼 차례가 아닌가해서 요즘 환경이나 기후 위기나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지하수 오염.

그다음에 그 오염 때문에 발생하는 해안. 제주 해안의 어떤 여러 가지 문제점들 이런 것도 같이 살펴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주도민을 행복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혜진> 도민들이 제주도가 지나치게 개발되다 보니 안타깝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데 대한 관심들이 많이 있으셨네요.
 
◆김태석> 제주도가 정말 안타깝다는 게 아니고 한라산이 숨을 못 쉴 정도가 되고 있다.
적어도 한라산이 편안하게 큰 숨을 쉴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된다 이게 수용력이에요.
 
이 수용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물론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민주라는 말이 민이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민주주의의 민주는 그래서 저는 도지사가 되더라도 도민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박혜진>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에 대해 거론하셨을 때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립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도 좀 나눠주시죠.
 
◆김태석> 2006년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지 않습니까?
 
그때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목적이 뭐였냐 하면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법 제도적 실천 전략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한 번 바뀌었지 않습니까? 거기에 또 뭐가 어떻게 됐냐면 경제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라는겁니다. 그런데 이거는 대립되는 개념이에요.
 
국제자유도시는 상품과 자본과 물류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거잖아요.
 
개발 위주란 말이에요. 근데 개발 위주 앞에는 환경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고 해놓고 뒤에는 개발 위주로 간 다음에 이것은 맞지가 않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것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한 것이고 그다음에
또 자치분권 연방제 수준으로서의 어떤 자치분권 이야기했는데 그게 안 됐잖아요.
 
6단계 제도 개선까지는 하고 지금 7단계 제도 개선에만 묶여 있지 않습니까?
 
또 하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떤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후보들이 강원도는 특별자치 강원도로 만들겠다고도 얘기하고 있는데 테스트베드로의 역할이 다 끝났어요.
 
지방자치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 특별자치도의 역할이 거의 끝난 겁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게 이미 한계에 부딪혔고 또 도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고 판단해서 새로운 방향 그것은 이러한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게 뭐냐 그러면 자치분권이 강화하고 그다음에 재정분권의 강화라고 보는 겁니다.
 
재정분권의 강화 없이 자치를 이룰 수가 없잖아요.
 
내가 남한테 돈을 빌려오면 그 사람한테 종속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왜 자치 재정이 확립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치권은 묘연하다해서 이제는 포커스를 맞춰서 그 방향을 바꿔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박혜진> 이번 도지사 선거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를텐데 세 분 중에 도지사 후보로서 김태석 의원이 선택을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김태석> 옛날에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할 때 "바보야 문제는 경제다" 이런 말 했잖아요.
 
지금 문대림 후보나 오영훈 후보나 본인들 스스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돈을 벌어봤고 실물 경제에 있었고 그리고 2003년도에 쇼핑 아울렛 문제라든지 이런 거 할 때 실물 경제 현장에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제 전문가들하고 토론도 했었고요.
 
그래서 실물 경제에 관한한 두 분 후보보다는 내가 탁월하다고 자부하고 있고 그다음 제가 여기서 나고 자라고 했지만 도의원 12년 하면서 제주의 문제, 제주의 속살 그리고 그걸 정확히 꿰뚫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시대정신이라고 볼 수 있는 환경 문제, 기후 위기의 문제를 제주도가 가장 최전선에서 맞이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기후 위기에 관해서 제주농업, 제주 수산업은 어떻게 바꿔나가야 될 것이냐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처방을 내릴 것이냐 이런 데에 대한 것은 다른 두 후보보다는 제가 좀 낫지 않을까 감히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혜진> 앞으로 일정들은 어떻게 되나요.
 
◆김태석> 일정은 3월 24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요. 그 다음부터는 직접 소통하는 거죠.
공감을 얻으려면 소통이라는 전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현장에서 도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의제 아젠다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박혜진>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도민들과 소통 많이 하시고 또 좋은 정책들 또 제안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석> 고맙습니다.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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