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실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지방분권시대 지방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 속에서 중앙부처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뤄야겠다는 일념으로 동구청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강 전 실장은 "호남 정치의 1번지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 잡고 있는 동구는 지방행정 경험이 부족한 인사들이 단체장을 맡아 추락을 거듭했다"면서 "위기의 동구를 바꾸기 위해 지방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직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도농 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 조성 △문화도시·디자인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생태·안전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강 전 실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문화체육부와 행정안전부에 근무했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과 시민안전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