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출마 선언…"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로"

새로운 광주시대 열기 위한 미래 비전 '공약'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로 여는 광주新경제지도 제시"
"복합쇼핑몰 등 시민이 원하는 생활인프라 반드시 유치"
"어등산, 전남방직 등 답보 상태 광주 문제 6개월 내 답 드리겠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기정 후보 제공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달라진 강기정,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며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사람의 준비, 정책의 준비, 미래 방향의 준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의원 3선을 거치며 숙성된 시간만큼 구상과 준비는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미래 비전으로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 新경제지도 완성 △교육과 안전의 컨트롤타워 △답보 상태인 광주 문제 6개월 내 해답 제시 △군공항 이전 문제 임기 내 대안 제시 △복합쇼핑몰 등 시민편의시설 유치 등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동차와 AI 산업에 더해 차세대 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반도체, 마이스(MICE)로 요약되는 5개의 신산업지구와 5개의 신활력특구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광주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복합쇼핑몰, 놀이공원 등 시민이 원하는 생활 인프라를 발로 뛰어 만들어 내겠다"며 "'이제는 됩니다' 시리즈 공약을 통해 시민 삶의 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강 전 수석은 수년 째 답보 상태인 광주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며 "수년 째 논의 중인 어등산 개발, 눈치 보느라 손도 못 댄 전남방직 터, 만들고도 개통도 못하는 지산IC 등을 광주의 밀린 숙제는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해결하겠다"면서 이용섭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수년 째 답보상태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임기 4년 안에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전 수석은 자신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점을 내세워 광주시장으로서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광주시대의 성공을 위해 안으로는 광주 내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당당하고 빠른 추진력, 밖으로는 여야를 넘나들며 중앙정부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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