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조상호 예비후보. 김화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을 재설계하고 기회와 도전이 넘치는 청년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기본 계획과 지침, 가이드라인 등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만들어 놓은 절차와 제도가 길을 막으면서 동력을 잃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를 위해 세종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수도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청년수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에 국립 세종대학교를 설립하고 세종을 서울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신수도권 혁신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세종을 위해 국립박물관 단지에 민속박물관과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조기에 건립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을 유치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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