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여수 유권자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을 통해 분산된 청사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과 '제2청사인 여서청사를 복원해 원도심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 중 어디에 공감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제2청사인 여서청사를 복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54.5%로 나타나 '본청사 별관을 증축해야 한다'는 응답 36.2%보다 18.3%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9.3%였다.
선거구별로 보면 갑선거구에서는 여서청사 복원이 69.2%로 본청사 별관 증축 20.7%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을선거구에선 본청사 별관 증축 50.8%, 여서청사 복원 40.6%로 10.2%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본청사 별관 증축이 45.7%, 여서청사 복원은 45.4%로 대동소이했고, 나머지 모든 연령에서는 20% 이상 차이를 보이며 여서청사 복원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성별에서도 남녀 모두 여서청사 복원 응답자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9~20일 양일간,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