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전 3선 원주시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재선 원주시의원을 거쳐 2010년부터 3선 원주시장,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 이재명 대선 후보 강원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한 원 전 시장은 21일 강원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도 위기상황과 이를 해결할 자신의 정치력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강원도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탈강원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역과 행정을 밑바닥부터 다져온 3선 시장의 경험과 열정으로 강원도 대도약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주 기업도시 추진 경험으로 춘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강릉 관광형 기업도시를 추진하고 강원관광청을 설립해 글로벌 관광을 주도하는 K관광의 핵심 기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원도청 명칭도 '강원도 시군 지원청'으로 바꿔 강원도 18개 시군 발전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