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고등학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4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학교에서 실시된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 2, 3학년이 3일에 걸쳐 분산해서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24일 전 학년이 동시에 치른다.
3월 학평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공통+선택과목' 출제방식으로 치러지며, 수능과 달리 과학탐구의 Ⅱ과목과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다.
국어, 영어는 1~2학년 교육과정 전 범위,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 전 범위,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경우의 수, 미적분은 Ⅰ.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이차곡선'까지가 시험 범위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응시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성적 처리는 되지 않는다.
고3 수험생이 올해 처음으로 치르게 될 3월 학평인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고3을 비롯한 고등학생 대상 수능 대비 모의고사는 1년에 6차례(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