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조승래 의원은 대선 이후 당을 수습하고 6월 지방선거의 전체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선인 조승래 의원은 그동안 당 내 '정책통' 역할을 주로 해왔다.
초선 때부터 이례적으로 교육위 간사를 맡았고 재선 이후 과방위 간사와 원내 선임부대표, 정책위 제4정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번 당 비대위 전략기획위원장 발탁으로 조의원은 '정책통'은 물론 '전략통'으로까지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의원은 "엄중한 시기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다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