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 "청와대 떠나 용산 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확정됐습니다. 관저로는 인근 한남동 현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당초 광화문 집무실을 공약했지만, 경호조치에 따른 시민 불편이 심각하고 안보 지휘시설 문제 때문에 실현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용산으로 급선회했습니다. 국가안보 지휘시설 등이 구비돼 있고, 경호에 따른 시민불편이 거의 없다는 점, 이웃한 합동참모본부 청사에 국방부를 옮겨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체 소요예산도 500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용산 집무실 인근도 공원으로 개발해 국민이 대통령이 일하는 모습과 공간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서 교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당선인 측은 리모델링 작업 등을 조속히 마무리 해 취임식이 열리는 5월 10일부터 바로 용산으로 출근한다는 계획입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용도 문젭니다. 윤 당선인 측은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리모델링과 경호처 이사 비용 등으로 352억원,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비용 118억원 등 이전비용을 496억원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이전과 리모델링 비용만 책정됐을 뿐, 합참 청사 이전으로 인한 군 시설의 연쇄 이동 비용이나 방호 보완시설 마련, 공원 조성, 영빈관 건립비용 등은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전에 최대 1조원이 들어간다는 추정을 내놓으며 풍수지리가 작용한게 아니냐는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집무실 일대가 규제를 받으면서 용산 개발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는데 윤 당선인은 추가 규제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2. 오늘부터 해외여행 다녀와도…"격리 없다"
격리의무 해제 방침이 급작스럽게 발표되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에 해외여행을 취소했던 사람들의 피해 호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시 티켓을 끊으려했더니 취소했던 요금에 비해 크게 오른 항공료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2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호텔과 펜션 부문 상담율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손흥민은 멀티골, 우상혁은 높이뛰기 '金'
4. 우크라 공세 높이는 푸틴…극초음속 꺼냈다
일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과 협상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깨지면 3차 대전이 날 수도 있다며 걱정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유럽을 방문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시진핑 중국 주석에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에 더 촘촘한 러시아 고사 전략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러시아 고사 작전이 푸틴의 항복을 이끌어낼지 아니면 핵무기 사용으로 이끌지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5. 절기 '춘분' 꽃샘추위 절정
꽃샘 추위가 절정입니다. 내륙 지역 곳곳이 영하권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한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이 11도, 광주 15도, 대구 14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번 꽃샘 추위는 주 중반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은 봄의 네 번째 절기이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내일부터 낮이 점점 길어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