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격수 스토리, 보스턴과 6년 1억4천만 달러 FA 계약

트레버 스토리. 연합뉴스

2022시즌 준비에 분주한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거포 유격수를 영입했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와 6년 1억4천만 달러(약 17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스토리는 2016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해 여섯 시즌동안 올스타 2회 선정,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이 있는 타격에 능한 유격수다.

2018시즌에 37홈런, 108타점을 기록했고 2019년에도 35홈런, 111득점, 85타점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에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4홈런, 88득점, 75타점을 기록했다.

스토리가 합류하면서 보스턴의 내야진은 더 강력해졌다. 지난해 타율 0.295, 23홈런, 90득점, 79타점을 올린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를 지키고 스토리가 2루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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