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그친 부산 곳곳 봄나들이객 …주중에는 평년기온 회복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구. 송호재 기자
20일 부산지역은 주말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려 활기띤 모습을 보였다.

주중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에는 봄채비에 나선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식당 건물 등 주요 시설 앞 도로에는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섰다.

정식 운영을 앞두고 '사전 개장' 기간을 마련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부산지역은 주말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주요 유원·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이어졌다.

백화점 등 주요 유통가도 봄 채비에 나선 방문객들로 붐볐다.

부산시민공원. 박진홍 기자
궂은 날씨가 이어지던 부산은 21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분포는 아침 최저 5도, 낮 최고 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중에 기온이 서서히 올라, 주말에는 낮 기온이 16~17도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곳에 따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도 있겠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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