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중부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곳곳에 시간당 1~4㎝씩 눈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서내륙·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돼 있다.
서울(서대문)에는 오전 10시까지 눈이 1.7㎝ 쌓였다. 종로에는 눈이 0.6㎝ 쌓였다.
경기 파주(적성)와 이천 적설량은 8.4㎝와 7.3㎝다. 다른 지역 적설량을 보면 충북 제천과 진천 5.2㎝와 4.1㎝, 경북 봉화(석포)와 문경(동로) 12.9㎝와 9.0㎝ 등이다.
17일부터 눈이 내린 강원산지는 고성(향로봉) 67.2㎝, 양양(설악산) 41.0㎝, 강릉(삽당령) 38.6㎝, 홍천(구룡령) 31.8㎝, 평창(대관령) 27.1㎝ 등 성인 남성 무릎 높이만큼 눈이 쌓였다.
이번 눈과 비는 오후 3~6시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충북·영남에서는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과 비가 그치면 날이 추워지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18일(6~14도)보다 3도가량 낮겠다.
일요일인 20일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로 19일(0도에서 영상 7도 사이)보다 5도 안팎 떨어지겠다. 다만 20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3도로 19일에 견줘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