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회동에는 윤 당선인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등이 참석한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기업에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약한 만큼 오찬 회동에서는 당선인과 경제계가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경련이다. 오찬 회동에 참석하는 경제단체 중 전경련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위상이 급락한 바 있다.
실제로 전경련은 문재인정부에서는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과 청와대 신년회, 여당 주최 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 등에서 배제됐었다.
이런 가운데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윤 당선인과의 오찬 회동은 전경련이 복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