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만 1997명 신규확진·41명 사망…"대면진료 확대"

재택치료 35만 명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전일 13만 명에 육박했던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대로 내려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997명이고 4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파악돼 누적 사망자는 2968명이 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12일 8만 명대로 치솟은 뒤 12~13일은 주말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17일 12만 8천 명대로 역대 최다발생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7.5%, 30대 16.6%, 40대 15.2% 순으로 높았다.

이어 50대 12.6%, 60대 11.4%, 10대 10%, 9세 이하 8.9%, 70세 이상 7.8% 순이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일 30만 3천 명대에서 35만 명대로 늘었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63.3%, 준-중환자병상은 76.1%, 감염병전담병원병상 가동률은 52.5%다.

서울시는 현재 외래진료센터 32개소에 고대구로병원과 영등포병원과 의원급 4개소를 추가해 총 38개를 운영해 대면진료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래진료센터에서 총 8467건 진료가 이뤄졌으며, 최근 확진자 증가로 일평균 500명 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센터에서는 확진자가 의사 대면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으로 코로나19 중증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또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 2곳을 포함해 소아 확진자가 엑스레이 검사, 수액치료 등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 11개소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로 대면진료 수요도 늘고 있어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계속 확충하고, 진료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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