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경상북도는 '디지털 신대륙'이라 불리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통해 시·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행정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의 메타버스 중장기 종합계획인 '서울의 신대륙,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메타버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올해 1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의 관문인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을 메인 맵으로 구성해 시정 홍보와 시민체험 활동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민원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서울시민과 경북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머지않아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화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내놓은 바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서울시와 경북도가 손잡고 메타버스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