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도국 '그린뉴딜' 사업 지원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 신설

기획재정부 김경희(오른쪽) 개발금융국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경남 GGGI 사무차장보와 'GGGI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KGNDTF)'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기재부 제공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GGGI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KGNDTF)'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60억 원을 출연해 그린뉴딜과 연계한 해외 사업 개발과 개도국 정책·규제 수립 및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중요 채널이 될 KGNDTF가 우수 녹색기술 보유 국내 기업 및 기관의 개도국 기후사업 진출 기회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GGI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2010년 국내 비영리재단으로 출범해 2021년 국제기구로 전환했으며, 서울 정동에 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GGGI 설립 주도국이자 본부 소재국으로 그간 GGGI와 긴밀히 협력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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