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50분쯤 대전시 대덕구 코레일 대전차량사업소에서 A(56)씨가 선로 옆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대전차량사업소의 조차장(열차를 연결·분리하는 작업장) 철도검수역에서 열차를 점검하던 도중 숨졌다.
노동부는 열차와 충돌해서 숨진 것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정확한 사고경위 및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사고관계자 조사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사고를 확인한 후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