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지난달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에코진주 프로젝트 다회용컵 공유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12월 국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시 소재 공공기관에 입점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3개월 정도 운영 중이다. 남동발전의 다회용컵 공유 사업은 1회용품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외에도 다회용기 세척 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또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다회용품과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숍을 개장하기도 했다. 경남 환경교육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이곳은 탈플라스틱 및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제로웨이스트 확산교육을 시행한다.
또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석탄재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판매와 다회용컵 공유사업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원재활용 사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