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구미의 추락을 반전시켜 희망의 구미로 만들기 위해 공직 7년을 남기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구미는 성장하느냐 쇠퇴하느냐의 절체절명 위기에 처해있다"며 "통합신공항이 인근에 들어오는 만큼 이에 잘 대비하면 위기의 구미를 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북도에서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지원 반장을 맡으면서 공항과 연계된 배후도시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구미가 통합신공항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확충 등 준비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힘은 결국 사람이 답이다"면서 "모든 사업들은 결국 인재를 끌어오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 지역의 대학과 기업,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KTX구미역 정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생태계 구축·전기전자 시제품제작 전용단지 등 기업 육성 △구미시 예산 3조원 시대 조기 개막 △금오산과 낙동강 활용해 관광자원 개발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 확대 △강동지역 고등학교 유치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장호 예비후보는 1969년 구미에서 태어나 경북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지방행정 고등고시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북도 미래전략단장, 행정안전부 재정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