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자치단체장 지방선거 출마 선언 잇따라

국민의힘 구자평 전 음성군 금왕읍장 군수 출마 선언 "충북 제2의 도시 만들겠다"
국민의힘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도 군수 출사표 "단양에 새로운 활력"

연합뉴스
6.1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자치단체장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구자평 전 음성군 금왕읍장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을 충북 제2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충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 이전을 조기에 공론화해 혁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주택 공급 차원에서 이전이 거론되는 육군사관학교를 6·25 최초 전승지가 있는 음성읍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음성군수 선거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이기동 전 충북도의장이 구 전 읍장과 당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의 김문근 전 충청북도 농정국장도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성장을 멈춘 단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단양군은 지난 8년 동안 인구가 9% 이상 줄어 심리적 지지선인 3만 명 벽이 허물어졌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단양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류한우 현 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김광표 군의원과 오영탁 도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민주당에서는 김광직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와 김동진 전 군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