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당구 전국 대회 개최' 선수-동호인 1200명 출격


올해 첫 전국 규모의 당구 대회가 열린다.

'제 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5일 동안 펼쳐진다. 전문 선수 400여 명, 동호인 80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이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양구군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만 입장 가능 ▲대회장 내 음식 섭취 금지 ▲출입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회 참가 전 자가 진단키트 음성 결과 지참 ▲경기 전 대회장 앞 검사소에서 신속 항원키트 검사 진행 필수 ▲경기장 수시 방역 점검 등이다.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정부 방역 지침 변경에 따라 대회장에 출입하는 전 인원에 대해 신속 항원 키트 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한다. 음성 결과가 확인되지 않으면 대회장 출입이 통제된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전국당구대회로서 전문 선수와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세 장기화로 인해 개최가 어려웠음에도 참가자와 양구군의 적극적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끝까지 안전한 대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의 개최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당구인들의 몸과 마음에 희망의 돌파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17~19일까지 3일 동안 주요 경기가 빌리어즈TV에서 생중계된다. 나머지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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